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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이종석, 시대극으로 입증한 '믿보배'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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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이종석, 시대극으로 입증한 '믿보배' 저력

김수인 기자

기사입력 : 2018-11-28 09:27

(사진=SBS)
(사진=SBS)
[더파워=김수인 기자] 배우 이종석이 첫 시대극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에서는 천재 극작가 김우진(이종석 분)과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서로를 향해 강하게 끌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이종석은 조선 학생들과 민족을 계몽하기 위해 펜을 든 동우회의 총 연출가 김우진으로 분했다. 이날 그는 혼란스럽고 암담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애써 외면해도 피어나는 심덕에 대한 사랑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도전한 시대극 속에서 이종석의 캐릭터 분석은 빛을 발했다. 조국을 잃은 불운한 시대의 청년이자 동우회의 정신적 지주 김우진을 힘있고 강단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실존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또 심덕과의 애틋한 멜로신에서는 대사의 행간을 디테일한 호흡과 눈빛으로 표현하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이종석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전달력이 돋보이는 내레이션은 극의 완성도까지 높였다. 또 향후 깊어질 멜로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특히 이종석은 단막극의 활성화를 위해 <사의 찬미>에 노개런티로 참여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수의 전작을 통해 ‘작품 보는 눈’과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사의 찬미>를 통해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천재 극작가로서의 시대적 고뇌와 한 여인만을 사랑한 우진의 입체적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이종석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사의 찬미>는 다음달 3일 오후 10시 3, 4회가 방송된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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