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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 'GOLD PIG' 제시...'여심·친환경·체험마케팅'

이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19-01-02 10:41

[더파워=이지웅 기자] 2019년 기해(己亥)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새해를 맞아 아웃도어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K2가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아웃도어 시장전망 ‘골드 피그(GOLD PIG)’ 키워드로 제시했다. (사진=K2)
K2가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아웃도어 시장전망 ‘골드 피그(GOLD PIG)’ 키워드로 제시했다. (사진=K2)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019년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골드 피그(GOLD PIG)’를 키워드로 올해 아웃도어 시장을 전망했다.

K2가 제시하는 ‘골드 피그’는 수요 폭발에 따른 히트 상품의 스테디셀러화(Great demand for hit item), 영역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포착(Opportunity for new market), 여성 고객 마케팅 강화(Listen to women), 기후변화 대응 제품 출시(Deal with climate change), 한정 상품으로 구매욕구 자극(Preference for limited edition), 이색적인 경험 제공으로 미래 고객 확보(Interesting experience), 친환경 캠페인 확대(Green survival)를 의미한다.

◆ 히트 상품의 스테디셀러화(Great demand for hit item)

경기불황과 위축된 소비 심리 영향으로 아웃도어업계는 ‘1등 제품’ 굳히기 전략을 내세울 전망이다. 기존 스테디셀러의 개선과 재해석을 통해 자리매김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K2는 스테디셀러인 ‘포디엄’, ‘앨리스’, ‘코볼드’ 등 주력 다운 제품의 시리즈화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이더도 지난해 스테롤 롱패딩의 스타일과 디자인을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 영역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포착(Opportunity for new market)

새해에도 아웃도어 브랜드의 ‘영역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에 국한됐던 아웃도어 영역이 낚시, 스포츠, 여행 등으로 넓어지면서 관련 레저 상품군도 확대되고 있다.

K2는 새로운 놀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낚시’에 주목하며 2019년 상반기에 피싱 라인(FISHING LINE)을 런칭한다. 컬럼비아도 피싱웨어 라인 ‘PFG(Performance Fishing Gear)’ 컬렉션의 구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2 모델 수지와 노스페이스 모델 화사 (사진=K2, 더블유 코리아)
K2 모델 수지와 노스페이스 모델 화사 (사진=K2, 더블유 코리아)
◆ 여성 고객 마케팅 강화(Listen towomen)

피트니스, 러닝, 하이킹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여심 공략’ 마케팅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K2의 수지, 네파의 전지현, 코오롱스포츠의 배두나, 노스페이스의 화사가 모델로 활동하며 그 여풍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핑크 라인’ 제품으로 여성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K2는 이번 S/S 시즌을 목표로 편안함 뿐만 아니라 착용감을 살린 여성용 등산팬츠 ‘하이킹타이즈’를 선보인다. 또한, F/W 시즌에는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라인, 퍼, 디자인 등을 고려한 여성 다운 제품을 강화하고, 물량도 예년 대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 기후변화 대응 제품 출시(Deal with climate change)


기후변화를 고려한 기능성 상품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상품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K2는 길어진 여름을 고려해 냉감의류로 풀 장착이 가능하도록 냉감 제품군을 강화하고, 겨울에는 다양하게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는 플리스, 경량 다운류를 강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도 외부 환경과 기후 변화에 주목한 웨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노스페이스는 봄과 가을 시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정전기를 최소화한 ‘도전사 원단’으로 만든 방진 재킷을 출시한 바 있다.

◆ 한정판으로 구매욕구 자극(Preference for limited edition)


한정 아이템을 이용한 마케팅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판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K2는 ‘LOVE KOREA’ 프로젝트를 통해 3.1절과 광복절, 독도의 날 등과 연계된 스페셜 에디션의 라인업을 강화해 선보인다.

K2가 진행한 '어썸하이킹' 홍콩편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K2)
K2가 진행한 '어썸하이킹' 홍콩편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K2)
◆ 이색적인 경험 제공으로 미래 고객 확보(Interesting experience)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도 진행된다. ‘워라밸’ 트렌드 등 여가를 즐기는 2030세대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경험 제공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소통의 창구를 열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 친환경 캠페인 확대- Green survival

친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필환경’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아웃도어업계의 친환경 바람 역시 거세될 전망이다. 업계는 기존에 이슈 상품에 지나지 않았던 친환경 제품군의 구성을 확대하고 관련 환경 보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2는 2017년 ‘프로텍션포올(Protection for all)’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은 쓰레기까지 되가져오는 ‘클린백(CLEAN BACK)’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 보전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과 함께 오대한 국립공원 생태복원 프로젝트, 어스키퍼 캄차카 원정을 진행했다. 올해도 WWF와 함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 등 자연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만큼 동물 복지를 고려한 움직임도 있다. 아웃도어업계의 ‘책임 다운 기준(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이 확대될 전망이다. 책임 다운 기준은 살아있는 동물의 깃털을 채취하거나 강제 급식을 하는 등 다운 제품에 대한 전 생산과정에서 동물 학대 여부를 확인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K2는 지난 2017년부터 100% RDS 인증을 받은 다운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블랙야크도 지난해부터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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