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수인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tvN '알쓸신잡 3' 마지막회에서 추천된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가 3주째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
'내 어머니 이야기'는 총 4권 세트로 구성된 만화책으로, 2008년 1권 출간을 시작으로 2014년 완간되었다가 절판된 책이다. 만화가인 딸이 10년에 걸친 긴 시간동안 어머니의 이야기를 녹취해 그려낸 만화다. 출간 당시에도 한 사람의 생애를 통해 한국 근현대 100년의 장면을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이 책에는 '놋새'라는 애칭을 가진 작가의 어머니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일본군 위안부 징집을 피하기 위해 원치 않은 혼인을 하고, 6·25 전쟁으로 피난민이 되어 남한에 정착을 하게 되는 과정 등 교과서에나 배웠던 굵직한 사건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 생생하게 그려냈다.
'내 어머니 이야기'는 '알쓸신잡 시즌3'에서 '세상에서 사라져서는 안될 책'으로 언급되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후 재출간이 결정되었고, 지난해 12월 2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즉시 알라진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 구매자는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79.3%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40대 여성의 구매가 전체의 34.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성 작가는 "'내 어머니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서 한국 근현대의 여성과 남성의 삶, 남과 북의 사람들의 삶을 많은 이들이 알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라딘은 책의 내용이 궁금하지만 선뜻 구매가 망설여지는 독자들을 위해 '내 어머니의 이야기'의 소책자를 소설·시·희곡 분야와 만화 분야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에 증정한다. 무료 e북으로 체험판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