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찬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 그 첫 포문은 e스포츠다.
사진=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신촌점 지하 2층에 e스포츠 전문 팝업스토어 '슈퍼플레이'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백화점에 e스포츠 관련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e스포츠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대표 콘텐츠다. 목동점·판교점·천호점 등 5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게임 체험 매장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에는 월평균 2만여 명 고객이 방문하는데, 이 중 80.1%가 밀레니얼 세대다. 일반적인 의류 매장 구성비(26.3%)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슈퍼플레이는 밀레니얼 세대 니즈에 맞춘 매장이다. 게임 관련 의류, 가방, 액세서리, 장비 등 100여 종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프로 게임 구단과 협업해 만든 유니폼, '배틀그라운드' 공식 굿즈, e스포츠 스타 플레이어 이상혁(FAKER) 선수를 주인공으로 만든 '페이커 에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페이커 에디션 상품(왼쪽), '배틀그라운드' 공식 굿즈(오른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향후 SNS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한다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