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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시 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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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시 페어 개최

한예은 스웨덴 리포터

기사입력 : 2019-03-27 10:24

[더파워=한예은 스웨덴 리포터]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에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시 페어가 개최됐다.

스웨덴 시인들이 관객 앞에서 시를 낭독하는 모습
스웨덴 시인들이 관객 앞에서 시를 낭독하는 모습
6번째로 개최된 해당 페어엔 40개 넘는 출판사가 참여했다. 주요 행사는 시 낭독회로, 50명이 넘는 시인들이 돌아가며 시 낭독 혹은 시에 관한 대화를 진행했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멕시코 시인 글로리어 제르비츠(Gloria Gervitz)를 포함해 전년도 보다 많은 6개국에서 찾아왔다.

또한 부대행사로 21일 저녁에는 시인 안나 리드스테드(Anna Rydstedts)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회도 열렸다. 안나 리드스테드에 관한 영화 '세계의 벤트링예(Ventlinge i världen)'를 보고 감독과 함께 영화와 시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사서이자 페어 관계자 막스 에덴보리(Max Edenborg)는 "매년 박람회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며, "올해도 작년보다 더 많은 작품과 행사를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전경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전경
한편,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은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꼽힌다. 1928년 완공한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은 유명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드(Gunnar Asplund)의 작품이다. 도서관 디자인은 인간 중심으로 설계된 것으로 유명하다. 벽면을 360도로 둘러싼 원통형의 열람실은 특히 장관이다.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한국 도서 코너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한국 도서 코너
또한 스톡홀름 시립 도서관에선 한국 도서도 찾을 수 있다. 대규모 이민자 유입에 따라 1970년 도서관법이 재정비된 후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은 의무적으로 다문화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 약 100여 개 언어로 쓰인 200여 개국의 도서 섹션 한 켠에는 한국 코너 역시 자리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강·신경숙 작가의 대표 작품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까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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