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창만 미술전문기자] 베이징 798예술구에 위치한 'Hadrien de Montferrand' 갤러리에서 아이티 화가 마누엘 매튜의 단독전시인 '무극(无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런던 티와니 갤러리, 뉴욕 아모리쇼 전시회, 시카고 Kavi Gupta 갤러리, 아트바젤 마이애미에 이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열렸다. 중국에서 마누엘 매튜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마누엘 매튜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서 뒤발리에 독재 세습정권 아래 육군 대령의 아들로 태어나 복잡한 환경을 경험하고 영국 유학시절 오토바이 사고로 기억 일부를 잃어버렸다. 추상적이고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는 그의 예술적 상상력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달한다.
마누엘 매튜는 긁거나, 거품을 내거나, 물방울을 떨어뜨리는 등 다양한 과정을 사용한다. 작업 내내 카리브해의 차가운 색들을 찾으려 하며 이미지 완성 전에 '파괴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뚜렷한 시각언어를 갖고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마누엘 매튜는 몬트리올 미술관 영구 컬렉션에 포함된 최초의 흑인 화가다.
한편, 베이징의 유명 큐레이터 겸 미술비평가인 황두(黄笃)의 기획으로 오는 27일까지 베이징 798예술구에 위치한 HDM갤러리에서 마누엘 매튜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