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고경희 기자]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중국의 SIF(Sandbox Immersive Festival), 대만의 KFA(Kaohsiung Film Archive)와 지난 1일 MOU를 체결했다.
SIF와 KFA는 VR·AR(가상증강현실)에 관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영화제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 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글로벌 VR/AR 어워드 협력사업 설명회'에서 두 영화제와 함께 VR·AR 콘텐츠의 핵심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이어나가기로 서명했다. 이로써 제23회 BIFAN은 역대 최대 규모로 VR·AR 상영회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BIFAN은 올해 VR에 대해 'Beyond Reality'로 새롭게 이름 지었다. 'Beyond Reality'는 '진짜를 뛰어넘는', '진짜 이상'이라는 뜻으로 초현실적인 VR 전시를 예고한다.
특히 기존의 상설 야외 공간이 아닌 과거 부천의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한 'B39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VR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를 하나의 콘텐츠이자 체험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민 BIFAN VR 프로그래머는 "이번 VR MOU를 계기로 한국의 VR 콘텐츠 산업이 해외의 역동적인 흐름과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페스티벌과 연계해 VR 콘텐츠의 허브 영화제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3회 BIFAN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