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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환, 지병 차이는?

이정훈 기자

기사입력 : 2019-04-08 12:16

숙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일컬어

▲숙환 뜻 [사진=KBS 캡처]
▲숙환 뜻 [사진=KBS 캡처]
[더파워=이정훈 기자] 숙환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오전(한국시간)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을 밝혔는데 사인이 숙환이라고 전해진 것.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에 숙환의 뜻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숙환은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으로 오래 묵은 병이나 걱정거리를 일컫는다. 지병은 '평상시 오랫동안 낫지 않고 늘 지니며 앓고 있던 병'이라는 뜻으로, 숙환은 지병보다 더욱 오래되고 심각한 상태를 말한다.

숙환이란 암, 심장병 같은 오랜 중병으로 고생하다 그 병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되었을 때는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피부병이나 당뇨와 같이 오랜 시간 가볍게 갖고 있던 병이 간접적 원인이 돼 중증으로 번져 사망한 경우에는 '지병을 앓던 끝에 사망했다'고 표현한다.

조양호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원태 사장 등 가족들은 현재 미국 현지로 가 있는 상황이다. 이후 운구와 장례 절차는 준비 중으로 추후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양호 전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57기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도지 못하며 경영권을 박탈 당했다. 조양호 회장은 당시 주총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해 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출국해 계속 머물고 있던 상황이었다.

8일 머니투데이는 조양호 전 회장이 사망하며 아들 조원태 사장의 ‘3세 경영’ 체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양호 전 회장역시 자신의 부친이자 한진그룹 창립자인 고 조중훈 회장이 지난 2002년 별세한 후 다음해 2대 회장직에 올랐기 때문이다.

조원태 사장은 1975년생으로 45세다. 지난 2004년 10월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부팀장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9년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을 맡아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지난 2017년 대한항공 사장 자리에 올랐다.

한편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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