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찬영 기자]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를 운영 중인 리디 주식회사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기업 라프텔 인수를 확정했다.
사진=리디(위), 라프텔(아래)
라프텔은 국내 1위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불법 다운로드의 비중이 상당한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합법적 소비 방식을 제시하는 업계 선두 주자로도 이목을 끌었다. 탁월한 기술력으로 고객 취향을 분석해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지난 18개월간 매출 규모를 160배가량 키워냈다.
김범준 라프텔 대표는 "전자책 선두기업 리디와의 합병은 라프텔의 도약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 모두 고객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성공 기반인 만큼, 더욱 탄탄하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기식 리디 주식회사 대표는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 온 라프텔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보적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서점을 넘어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양 사는 합병을 확정하고 행정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동시에, 서비스 성장을 위한 밀접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