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더파워=이민우 기자] 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이 '반추상 : 1999~2004 작고미술인' 전시(이하 반추상 전)로 점차 잊혀져가는 한국 근대 미술가 40명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작고 미술인을 기억하는 '작고 미술인 반추' 시리즈 중 첫 번째 전시다. 1999~2004년 사이 작고한 국내 미술가 145명 중 선정된 작가 40명 예술 세계와 삶을 선보인다.
전시는 미술 작품 외 화집, 팸플릿 등 기록물을 포함한 아카이브 방식으로 기획됐다. 대상 작고 미술인들의 자료와 기억수집 결과를 공유하고, 왜곡된 한국 미술사 서사구조 강화와 미술계 다양성 지원에 나서기 위함이다.
'반추상 전'에 선정된 40명 작가는 '그간 일반에 소개되지 않은 미술인', '최근 10년간 비영리 미술관에서 유작전을 개최하지 않은 경우', '유고집이 대형서점에 발간되지 않은 경우'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은 대상 작가들에 대한 기억 보존을 위해 온·오프라인에 공고문을 보내며 자료수집에 총력을 다했다. 이를 통해 유의미한 제보 10 건을 접수 받았으며, 이론가들에게 관련 작가들에 대한 회고원고를 전달받기도 했다.
또한 미술사적으로 큰 의의를 지닌 김인승, 나상목, 박성환, 변종하, 홍종명에 대해서 유족 등 주변 인물과 인터뷰를 진행해 관련 자료를 기증 또는 대여받아 내용을 보충했다.
김달진 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장은 "후대에 우리나라 미술사를 전하려면 상대적으로 낮은 유명세를 지닌 작가들에 대해도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잊혀진 작가를 다시 수면위로 올려, 국내 미술사 맥락을 다시금 짚어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추상 전은 오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 연계교육프로그램으로 학술강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김인승, '김인승 유화전 팸플릿', 24x25cm, 48쪽, 1973, 일본 갤러리아넥스. 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
나상목, '백석천', 종이에 수묵담채, 48x57cm, 연도미상, 최학천 기증. 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
박성환, '농무', 캔버스에 유채화, 60x90cm, 1979, 공상구 기증. 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
변종하, '신태양 표지화', 1958년 8월호, 21x15cm, 1958. 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
홍종명, '과수원집딸', 종이보드에 색채, 36x28cm, 1991,홍순효 기증, 홍순효 기증. 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