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이혼 사유 (사진=KBS 캡처)[더파워=이정훈 기자] 배우 김승현이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김승현은 지난달 19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현재 딸 수빈 양의 친모인 전 부인을 언급했다.
이날 김승현은 "과거 선배들이 불러서 갔는데 수빈이 엄마가 창가에 앉아있었다. 그때 첫 눈에 반했다"며 "1년간 짝사랑했었다. 정말 진하게 사랑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날부터 매일 책상에 편지랑 쪽지를 올려놨다"며 "1년 정도 짝사랑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고백했다. 그 분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1998년 고등학생 신분에 딸 수빈 양을 가지게 됐다고. 김승현은 "부모님끼리 너무 당황스러워 하셨다"면서 "임신 소식을 말하기 어려웠다.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님끼리 첫 대면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죄책감이 드는게 수빈이가 태어날 때 스케줄 때문에 옆에 없었다"며 "수빈 엄마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하셨다. 저희 부모님도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말하며 서로 틀어졌다.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신의 연예계 활동에 지장이 생길까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고, 이를 불편해 한 부인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사이가 멀어졌다고 이혼에 이른 이유를 고백했다.
한편, 김승현은 이혼과 별개로 미혼부의 삶을 선택한 데 대해 "후회한 적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15년 전 고백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그 질문을 많이 받는데 후회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김승현은 "정말 잘한 선택이다. 그 선택을 통해 내 딸인 수빈이가 잘 자라왔다"고 말했다.
이정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