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첫째 딸은 방과 후 수학 학원으로 직행했고, 돌아와 책을 읽은 다음 숙제를 했다. 이어지는 학습지, 영어, 독서 방문 수업이 이어졌다. 7살 둘째도 유치원을 다녀온 뒤 국·영·수는 물론 한자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다. 6살 막내도 마찬가지. 삼남매는 모든 스케줄을 마친 뒤 평균 12시에 취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정희는 “주위에 하는 아이들은 더 한다. 처음에는 국영수 정도만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늘어나고 있다. 1년 전부터 뭘 뺄까 고민했는데 뺄게 없어서 이렇게 됐다”며 “남들 시키는 거 보니까, 우리 아이들이 하는 건 대치동에서는 겉핥기 정도다. 그럼에도 일률적인 교육이라 잘하는 게 맞는건지 걱정”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삼남매의 영상을 접한 전문가들은 솔루션을 제시했다. 먼저 둘째는 IQ가 상위 2%에 해당하는 수준의 영재였지만, 심리상태는 그만의 상처가 있음을 알게됐다. 첫째 역시 자기초월 점수가 최고치에 달해 부부를 충격케 했다. 전문가들은 삼남매의 교육 일정을 대폭 감소시켜 11개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