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TV리포트는 찰리 박 지인의 말을 빌려 찰리 박의 상태를 전했다. 지인은 "찰리 박이 거동도 불편하고 살도 많이 빠져 보기 힘들 정도다. 안양의 지하 연습실에서 돌봐주는 이 없이 외롭게 투병 중인데 우울증까지 겹쳐 불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찰리 박은 2013년 척추협착증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201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신체 왼쪽 부위의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찰리 박은 투병 중인 상황에 대해 "오늘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아들이 고생했다"고 말했다.
찰리 박은 투병 생활에 대해 "뇌졸중으로 신체 왼쪽 부위에 마비가 오다 보니 발음도 정확하지 않고, 왼쪽 팔과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며 "그래도 독한 마음을 먹고서 지난해 3개월 동안 지팡이 짚으며 걷기 운동을 꾸준히 했더니 그 이후론 지팡이 없이도 100m 정도는 걸을 수 있게 됐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다만 허리가 좋지 않아 오랜 거동이 힘드며, 회전근 수술이 필요하지만 뇌졸증 때문에 포기했다고도 전했다. 자녀들이 이같은 상태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알긴 알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