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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왕종근 한해원 김소희 이호선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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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왕종근 한해원 김소희 이호선 등이 출연했다

최영민 기자

기사입력 : 2019-09-01 03:34

KBS1TV아침마당방송캡처
KBS1TV아침마당방송캡처
[더파워=최영민 기자]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목요이슈 토크쇼 나는 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방송인 조민희 왕종근 한해원 김소희 이호선 등이 출연했다.

이호선 가정문제전문가는 밥이 중요한 거다.

집밥은 심리적 온장고 같은 느낌이고 좋다.

그렇게 좋은 밥은 스스로 해드셔라. 집밥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이 있다.

어릴땐 밥 자체가 엄마였다.

청년기엔 그리움이었다.

중년기엔 남자들에게 권위이고 여성들에겐 성취였다.

노년기엔 셀프로 가야 한다.

우리가 사실 50넘어 60넘어 70대 될때까지 밥하려면 장봐야지 준비해야지 요리해야지 기다려야지 설거지해야지 이걸 지속적으로 하라는건 아내들에게 너무 한 것이다.

거기다 집밥만 좋아하는 남자들 특징이 있다.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입맛은 까다롭다.

당당하고 타박도 한다.

가지가지한다.

이제는 세상도 달라졌고 아내도 쉬워야 하니까 위기가 아니고 트렌드고 여자도 좀 삽시다”고 말했다.조민희는 “집안일을 좋아한다.

집밥은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오늘 아침에 남편이 먹을 밥상까지 차려놓고 나왔다.

냉장고 열면 반찬있고 밥통 열면 밥 있는데도 남편은 그거 하나 꺼내먹지 못하는 사람이다.

제가 잘못 버릇을 들였나 싶다.

집밥은 남편과 자식에 대한 확실한 투자고 힘의 원천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해서 먹였는데 요즘은 당연히 엄마니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서운하다.

이제 제 나이가 50이 됐다.

여기저기 아프면서 집밥이란 노동에서 벗어나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편 식생활 습관이 밥을 먹을때 와인 한잔을 먹는다.

천천히 밥을 먹으면서 와인 음미도 하고 2시간~3시간 정도 식사시간을 갖는다.

국이나 찌개가 식으면 데워오라고 시킨다.

그렇게 시중을 들다가 11시에 끝나면 잔반처리하고 설거지하면 재수하는 아들이 그때 온다.

아들이 아빠를 닮아서 엄마 간단한 요리 하나만 해줘라고 한다.

먹는 입만 있으면 간단하겠지만 만드는 제 입장에선 간단한 건 없다.

그래도 엄마라서 해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조민희는 "그런 사람하고 사는 내가 얼마나 불쌍한지"이라며 "집밥은 위기가 아니다.

사라진다지만 절대 그럴일 없다.

오늘도 남편이 먹을 아침도 차려주고 왔다.

항상 그렇게 생활했다.

냉장고 밥통에 밥이 항상 있다.

그것 하나도 꺼내 먹지 못하더라. 잘못 버릇을 들였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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