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더파워=이민우 기자] K리그 1 파이널 라운드 그룹 B 최하위에 속한 경남FC,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등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생존경쟁에 나선다.
경남, 인천, 제주는 현재 파이널 라운드 그룹 B에서 가장 강등에 가까운 3팀이다. 승점 28점을 기록한 경남을 시작으로 각각 인천, 제주가 승점 26점과 23점을 기록하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 그룹 B에서 1위와 2위를 형성한 상주와 수원은 강등 탈출이 확정된 상태다. 현재 최하위인 제주는 두 팀과 승점 차가 15점을 초과한 상태. 하위 3팀이 두 팀을 따라잡는건 불가능하다.
그나마 적은 승점 차이를 가진 성남FC와 격차도 크다. 경남, 인천, 제주는 성남 FC와 각각 승점 10점, 12점, 15점 차이다. 파이널 라운드 5경기 동안 격차를 좁히는 일은 너무 높은 난이도다.
가장 위험한 팀은 제주다. 현재 승점 23점으로 단독 12위에 머물러있다. 12개 구단 중 최다 실점, 최소 승리, 최다 패배 등 여러 지표면에서도 우울한 상태다.
특히 최근 10경기 성적이 1승 3무 6패로 승률이 10%에 불과하다. 지난 6일에는 경남과 경기에서 2-1로 석패해 '승점 6점 짜리 경기'를 날려버렸다. 제주는 윤일록(10골 1도움), 윤빛가람(8골 5도움) '윤콤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후반기 반등했던 인천도 위험하다. 제주의 극심한 부진이전까지 강등 유력 후보로 지명된 전적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와 승점 3점차이기에 1경기 안에 승강 플레이오프가 아닌 강등 직행 열차에 탑승하는 비극을 겪을 수 있다.
인천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빈약한 득점력이 꼽힌다. 주전 공격수 무고사의 득점력과는 별개로, 팀 단위 득점력은 부정적인 상태다. 당장 인천의 정규 33경기 동안의 득점 29득점 중 절반에 가까운 13골이 무고사의 몫이다.
경남은 많은 승점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꺼림칙한 요소를 가졌다. 정규리그 동안 인천, 제주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두 팀을 상대한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이는 최하위 제주와 똑같은 전적으로, 인천에게는 1승 2무를 기록해 크게 밀린다.
다행히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파이널 라운드 그룹 B 4팀 상대전적은 좋은 수준이다. 상수, 수원, 성남, 제주 4팀을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4승 6무 2패를 기록했다. 여름부터 팀에 합류한 우로시 제리치가 12경기 6골로 순도 높은 결정력을 선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K리그1 2019 시즌 마지막 결과를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 그룹 B는 오는 19일 수원과 경남 경기를 시작으로 약 2달간 혈전에 돌입한다.
이민우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