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사내비정규직 딱지 뗀 직원 544명...우여곡절 끝에 협력업체 직원 1781명도 정규직 전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강원랜드의 정규직 수는 단 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필주 기자]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하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현 정부는 정부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착수했다. 더파워뉴스는 문 대통령의 임기가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규직 직원 수 변화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채용 현황을 점검해봤다.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하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현 정부는 정부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착수했다. 더파워뉴스는 문 대통령의 임기가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규직 직원 수 변화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채용 현황을 점검해봤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단 3명의 정규직만을 신규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현 정부 초기인 지난 2017년 141명의 일반정규직을 신규 채용한데 이어 이듬해인 2018년에는 전년대비 약 2배인 273명을 새로 뽑았다.
그러나 일반정규직 신규채용자 수는 2019년에 154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고작 3명만을 일반정규직으로 받아들였다.
코로나 펜데믹은 강원랜드의 청년인턴 채용에도 영향을 끼쳤다. 2017년 청년인턴 57명을 채용한 강원랜드는 2018년에는 약 5배 가까인 늘어난 325명(체험형 100명+채용형 225명)을 청년인턴으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