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총괄사장 취임 이후 4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
4일 효성그룹은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차남인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이 4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상 총괄사장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동생이기도 했다.
4일 효성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응하고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졸업 이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조현상 부회장은 IMF사태가 터진 지난 1998년 효성 구조조정 TF(태스크포스) 경영혁신팀에 합류해 그룹 구조조정에 참여했다.
이후 약 20년 동안 전략본부장·산업자재PG(퍼포먼스그룹)장을 거쳐 실무를 쌓은 그는 지난 2017년 1월 효성그룹 총괄사장에 취임했고 4년 후인 이날 부회장에 올라섰다.
이날 효성그룹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황윤언 부사장을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이창황 부사장은 효성첨단소재 가흥화섬·청도 법인 동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효성그룹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수소경제·친환경소재·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동력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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