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371억원으로 57.4% 증가... 트레이더스 2년 연속 두 자릿수 고성장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조성복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1조3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높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371억원으로 57.4% 증가했다.
할인점 부문(이마트) 매출은 14조2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2019년 3.4% 감소했던 데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2950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월계점과 신도림점 등 9개 점포를 리뉴얼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그로서리(식음료)와 비식품 매장 혁신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매출이 23.9% 증가하며 2019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마곡부지매각차익 유입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등 전문점 사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이 강화된 것도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달 중순 연결 자회사별 구체적인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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