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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서울시에 매각키로… 내주 최종 합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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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서울시에 매각키로… 내주 최종 합의식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3-04 11:13

권익위 조정 통해 계약 매매 시점 불특정에 합의… 대한항공 자구안 속도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대한항공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을 놓고 대립하던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에 잠정 합의했다.

3일 권익위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 합의식을 열고 조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달 11일 또는 12일 합의식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이번 조정을 통해 계약 매매 시점을 특정하지 않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대한항공이 서울시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양측은 매매 계약 시점 특정 여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현동 부지를 매수해 서울시와 교환하는 ‘3자 교환’이 논의됐지만 서울시는 계약 시점을 특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당시 권익위 조정서에 올해 4월 30일로 계약 날짜를 명시하도록 합의가 이뤄졌지만 서울시가 돌연 ‘조정서에 계약 날짜를 특정하지 말자’고 요구했다.

서울시는 송현동 땅과 교환하는 서부면허시험장 부지를 둘러싼 논쟁이 심화되며 계약 시점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날짜를 명시하지 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잠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서울시가 LH와도 토지 교환과 관련해 사실상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빠졌던 대한항공의 자구 계획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을 통해 올해 안으로 4500억~5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해 8000억원 가량을 확보했고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에 공항버스 사업인 칼리무진 사업부를 105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도 골프장 운영업체 제동레저의 지분을 매각해 230억원을 마련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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