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미지 통합계획 일환...이달 24일 정기주총 통해 사명 변경안 확정
9일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지난 2015년 옛 대우증권을 인수해 2016년 12월말 통합 미래에셋대우로 사명을 바꾼 미래에셋대우가 약 5년만에 사명에서 ‘대우’를 지우고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한다.
9일 미래에셋대우는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미래에셋대우측은 “이번 사명 변경은 기업이미지 통합계획(Corporate Identity Program)의 일환으로 국내외 브랜드의 통일성·일관성을 확보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현재 회사의 해외 법인은 ‘Mirae Asset Securities’, ‘Mirae Asset Wealth Management’ 등 이미 사명에서 ‘대우’를 뺀 채 사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12월 KDB대우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은 이듬해인 2016년 12월 30일 KDB대우증권을 합병해 통합 미래에셋대우를 출범시켰다.
이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KDB대우증권과의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새 합병법인 사명을 미래에셋대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사명 변경안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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