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작 2시간 만에 복구… 미래에셋 측 "관련 규정 근거해 합리적 보상 제공"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유연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2일째인 19일 오전 주식 투자자들의 거래 수요가 급증하며 미래에셋대우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모바일거래시스템(MTS)이 먹통이 됐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장 시작 직후부터 HTS와 MTS에서 접속 장애가 나타났다가 오전 10시 40분께 복구됐다.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투자자 전화가 빗발치며 대표전화와 지점 전화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동주관사로 전체 물량의 22%(336만6000주)가 배정됐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일부 MTS, HTS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라며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따상상(시초가 2배 형성 후 2일 연속 상한가)’에 실패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17만1500원에 거래중이며 거래량은 1000만주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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