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와대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문재인 대통령이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를 청와대에서 접견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사 최고경영자(CEO)를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접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26일 박겨이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7일 오후 3시 스탠리 어크 CEO를 접견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사간 코로나19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 (백신)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27일 접견 자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 등 참석한다.
앞서 지난 1월 20일 문 대통령은 스탠리 어크 CEO와 백신 공급 계약을 마무리하고자 화상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26일 방한한 스탠리 어크 CEO의 구체적 일정은 비공개 사항으로 전해졌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스탠리 어크 CEO 등 노바백스 경영진·실무진은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위탁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 국내 허가 진행 상황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작년 8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 16일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에 대한 기술 이전(License-In) 계약을 맺었다.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청과도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따라 노바백스사의 기술 이전으로 생산된 물량 중 4000만회분(2000만명분)의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