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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국국토정보공사, 사명 'LX' 분쟁 일단락...공동사용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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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국국토정보공사, 사명 'LX' 분쟁 일단락...공동사용키로 합의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4-30 15:13

상생협력안에 사업 혼동 방지 위한 상표 사용 구분 및 유사 사업 분야 상표 사용금지 등 포함

30일 LG그룹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사명 'LX'를 둘러싼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30일 LG그룹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사명 'LX'를 둘러싼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신설 지주회사 사명 ‘LX’를 둘러싸고 법적 다툼 예고 등 갈등을 빚어온 LG그룹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사명을 공동사용하기로 합의했다.

30일 LG그룹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양사가 ‘LX’ 사명을 함께 사용하면서 상호 발전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실무협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양사가 발표한 상생 협력안에는 대외적으로 양사의 사업 혼동을 방지하는 상표 사용 구분, 유사 사업 분야에 대한 상표 사용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LX홀딩스 자회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간의 협력 사업 발굴·추진,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민관 상생 방안을 포함시켰다.

또 LG그룹은 신설 지주사인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한 뒤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세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LG그룹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양사가 상호 이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사명·상표 사용 논쟁을 넘어 대표적인 민관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사가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작년 11월 지주사 LG는 이사회를 열고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증 LG상사·실리콘웍스·LG하우시스·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이어 LG는 지난 3월 11일 LG그룹에서 분리되는 신설 지주사 사명을 ‘LX홀딩스’로 확정했다.

이에 같은달 26일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LX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특정인, 특정기관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LG그룹의 신설지주사 LX홀딩스의 상표 출원은 준정부기관인 LX의 공공성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이어 “LX가 10년 넘게 추진해온 브랜드 사업에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국민이 혼동할 우려가 높다”며 “향후 지주사가 업역을 확대한다면 그간 LX가 쌓아온 주지성과 차별성이 흔들릴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당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이사진은 LG그룹을 상대로 법적 소송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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