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경영쇄신 추진

비대위원장에 정재연 세종공장 공장장 선임...이광범 대표, 차기 경영진 선임때까지 직 유지

기업 2021-05-10 13:22 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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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불가리스 사태로 홍원식 회장 등 경영진이 사퇴한 남양유업이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자사 유산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된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영 쇄신에 나선다.

10일 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논의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는 먼저 경영 쇄신책을 마련하고 대주주에게 소유·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 구조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비상대책위원장에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정재연 공장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의하면 작년 말 기준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는 지분 51.68%를 보유한 홍원식 회장이다.

홍 회장은 앞서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홍 회장의 배우자인 이운경씨는 회사 지분 0.89%를 소유하고 있다. 홍 회장의 동생인 홍명식씨는 0.45%, 손자인 홍승의씨는 0.06%의 지분을 보유 중인데 이들 오너일가 지분과 홍 회장의 지분을 모두 더하면 총 53.08%다.

한편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법적절차에 따라 차기 경영진을 선임할 때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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