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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남혐 포스터' GS리테일 현장조사 착수...도시락 납품 갑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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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남혐 포스터' GS리테일 현장조사 착수...도시락 납품 갑질 의혹

김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5-11 10:01

지난달에도 하도급업체로부터 350억원 판매장려금 챙긴 혐의로 과징금 53억9000만원 부과

11일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를 상대로 갑질 행위를 저지를 의혹을 받고 있는 GS리테일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1일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를 상대로 갑질 행위를 저지를 의혹을 받고 있는 GS리테일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시락 제품을 납품 받는 과정에서 납품 대금을 떼어 먹는 등 하도급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GS리테일을 현장조사했다.

11일 경쟁당국 및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정위는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공정위는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편의점 브랜드 GS25가 하도급업체로부터 PB(자체상품) 도시락 제품을 납품받는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를 상대로 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행위 여부가 있었는 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GS리테일은 지난 2016년 공정위로부터 하도급 갑질행위가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당시 GS리테일이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납품업체 14개로부터 사들인 상품 중 판매가 부진한 상품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열은 뒤 하도급 업체로부터 2억2893만원을 받았다. 공정위는 이때 1억9700만원의 과징금을 GS리테일에 부과했다.

또한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브랜드 랄라블라는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300여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약 98억원 규모)을 아무런 이유 없이 반품해 작년 11월 공정위로부터 10억5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어 지난달 14일 공정위는 GS리테일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총 350억원에 달하는 판매장려금을 받아챙긴 혐의 등을 적발한 뒤 53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때 GS리테일이 부과받은 과징금 규모는 같은 유통업체 중 최대 수준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원칙상 일체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GS25는 최근 ‘남혐(남성혐오)’ 포스터 논란으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해당 포스터 디자이너가 익명 직장인 게시판 앱 ‘블라인드’에 ‘남혐’ 논란과 관련해 해명 글을 올렸으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필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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