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주가 21.67% 떨어진 16만4000원 기록
11일 IPO 대어로 꼽혔던 SKIET가 상장 첫날인 이날 '따상'에 실패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약 80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면서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날인 11일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찍는 ‘따상’에는 실패했다.
이날 오전 SKIET의 시초가는 공모가 10만5000원 대비 2배인 21만원을 기록하면서 ‘따상’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증시 개장 직후 주가는 5%대까지 오르면서 최고 22만25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세는 이내 하락세로 전환됐고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VI(변동성 완화장치)도 발동됐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주가는 21.67% 떨어진 16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SKIET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의 청약 공모 집계 내역에 따르면 당시 모인 증거금은 80조901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때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SK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이 집계한 SKIET 청약 공모 통합경쟁률은 288.17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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