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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포드, 20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공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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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포드, 20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공식 발표 예정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20 18:06

美 현지 배터리 생산기반 마련...지난달 GM과 LG에너지솔루션도 2차 합작공장 건설 발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SK이노베이션이 미국 2위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자동차업계 및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이날 늦은 오후 자동차용 배터리셀 합작 공장(JV : 조인트벤처) 설립을 공식 발표한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익명의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양사가 20일 조인트벤처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양사간 이번 합작 공장 건설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분쟁 이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SK이노베이션이 기존 고객사인 포드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했다.

여기에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려는 포드의 이해관계까지 맞물려 이번 MOU 체결이 성사된 것으로 예측했다.

또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회의를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도체 및 배터리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1공장과 2공장을 각각 9.8GWh, 11.7GWh 규모로 건설하고 있다. 1공장은 연내 완성 예정이며 2공장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양사간 배터리 합작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포드가 각각 미국 내에서 배터리 생산 기반과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포드가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중순경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제2합작공장을 미국 테네시주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업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이 오는 2025년 240만대, 2030년에는 480만대, 2035년 800만대 등 연 평균 25%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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