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강남구 변동률 14.1% 가장 크게 올라...도봉구 8.08% 상승 최저 변동률 기록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박현우 기자]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이 작년 보다 11.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1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는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조사토지 87만9402필지 중 97.8%인 86만24필지의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715필지(0.4%)만 지가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올해 공시지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강남구로 14.1%가 상승했다. 이어 영등포구(13.9%), 강서구(12.75%), 서초구·서대문구(12.17%), 송파구(11.9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도봉구가 8.08%상승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중구(8.57%), 양천구(8.92%), 강북구(9.04%), 노원구(9.11%), 구로구(9.30%) 등도 상승률이 낮은편에 속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최고지가를 계속 기록한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명동 네이처리퍼블릭)로, ㎡당 지가는 2억65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저지가는 자연림인 도봉구 도봉동 산30으로 ㎡당 697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정보는 31일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나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인원’이나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의신청 기간 중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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