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상장 이후 기업가치 최소 5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대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박현우 기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9일 업계 및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2월 LG화학의 2차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2차 전지 제조업체로 현재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은 1조4611억원, 당기순손실은 4518억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승인 이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등의 과정을 거쳐 연내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소 5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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