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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5개월만에 기준금리 0.50%에서 0.75% 인상...초저금리 시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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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5개월만에 기준금리 0.50%에서 0.75% 인상...초저금리 시대 종료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08-26 10:32

이주열 한은 총재, 연내 금리인상 수 차례 시사...급격히 증가한 가계부채도 인상 요인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75%로 0.25%p 인상했다. 사진은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75%로 0.25%p 인상했다. 사진은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약 15개월간 지속된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0.50%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했다.

앞서 작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 사태 발발로 인해 경기 침체 등이 우려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한 번에 0.5%p 낮춘 이른바 ‘빅컷’을 단행했다.

이어 같은해 5월 28일 0.75%에서 0.5%로 금리를 추가 인하한데 이어 작년 7·8·10·11월과 올해 1·2·4·5·7월까지 9회에 걸쳐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하다 15개월 만인 이날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다. 지난 6월 11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한은 창립 제71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해야 한다”며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그는 같은달 열린 24일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설명회에서도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실물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물가상승률이 0%에 근접했던 상황에 맟춰서 통화정책을 이례적으로 확대했다”며 “경제 회복세에 맞춰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며 다시 한 번 금리인상을 언급했다.

또한 지난 7월 16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는 “지금 금리수준은 이례적으로 낮춘 것”이라며 “경제가 정상화된다면 금리도 정상화돼야 한다. 이는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급격히 증가한 가계부채도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가계신용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 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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