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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조이기' 도미노...하나은행, 27일부터 신용대출 연봉 이내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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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조이기' 도미노...하나은행, 27일부터 신용대출 연봉 이내로 축소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8-26 15:25

상품별 한도 달랐던 마이너스통장도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한도 축소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한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26일 신용대출 한도를 오는 27일부터 축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한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26일 신용대출 한도를 오는 27일부터 축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오는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제한한다.

26일 금융업계 및 하나은행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27일부터 신용대출 취급 한도를 개인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하고 상품별로 한도가 달랐던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개인당 최대 5000만원으로 한도를 축소한다.

다만 대출한도 축소는 신규·대환(갈아타기)·재약정·증액 건에만 적용하며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여신의 기한연장의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실수요와 연계된 대출과 서민금융대출은 기존대로 취급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신용대출 한도 축소 우려에 대한 가수요 증가와 투기적 용도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주택담보대출 약정의 엄정한 관리를 요구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차주들이 은행과 약정한 일정기간 내 기존 주택 처분 등의 약속을 어기는 사례가 없도록 관련 규정을 철저히 적용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시중은행에 마이너스 통장 및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연소득 대비 2배’에서 ‘연소득 이내’로 축소할 것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향후 신용대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시중은행 2곳을 선정해 현장검사 등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처음 금융당국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 24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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