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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대출규제 가능성 커져...영업시작 4일만에 대출 총량 60%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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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대출규제 가능성 커져...영업시작 4일만에 대출 총량 60% 소진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10-10 14:53

지난 5일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3000억원 대출...중·저신용자 비중 25% 이상 차지

10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영업 시작 4일만에 신용대출 총량 중 60%를 소진했다. [사진제공=토스뱅크]
10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영업 시작 4일만에 신용대출 총량 중 60%를 소진했다. [사진제공=토스뱅크]
[더파워=김시연 기자] 지난 5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영업개시 4일 만에 대출한도 60%를 소진함에 따라 신용대출 중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토스뱅크가 사전 신청을 받은 뱅킹 서비스 신청 고객은 100만명에서 현재(7일 오후 5시 기준) 15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출범 당시 토스뱅크는 연소득 이내 최대 한도 2억7000만원의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또 조건 없이 연 2.0% 이자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 최저 2.76~15%까지 폭넓은 금리의 신용대출 등을 함께 선보였다.

여기에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상대로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대출 중단 및 한도 축소 등을 실시하자 소비자들은 토스뱅크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사전신청자 150만명 가운데 예금·대출·카드 등 은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인원인 40만명에게 우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식 출범 이전에 신청한 약 100만명의 고객에게는 최대한 이달 중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당초 사전 신청 고객 모두에게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으나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신생 인터넷전문은행임에도 대출 총량 규제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토스는 여·수신 상품 가입 속도를 조정하게 됐다.

특히 토스뱅크가 현재까지 실시한 대출액 규모는 3000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금융당국이 토스에 요구한 신용대출 총량 5000억원 중 6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대출 이용 차주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은 25%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체 신용대출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820점 이하) 대출자에 나간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금융업계는 토스도 조만간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출 한도 축소, 일정 기한 대출 중단 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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