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치 월급에 4000만원 추가’…교보생명, 상시특별퇴직 시행

[더파워=유연수 기자] 교보생명이 상시 특별퇴직을 시행한다.

교보생명은 13일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 한해 상시 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시 특별퇴직이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업무 생산성을 제고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상시 특별퇴직 신청대상은 입사 15년 이상 직원으로 기본급 48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자녀 장학금, 전직 지원금 등을 포함할 경우 직급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교보생명은 매년 11~12월 근속연수 1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시특별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퇴직 대상자는 교보생명 전체직원(2021년 6월 기준) 3740명 중 1500여명이 해당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시 특별퇴직은 고직급 및 고연령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퇴직 위로금 등을 확대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퇴직 희망자들이 만족할 만한 창업 및 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