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서 서부권 결선 기자회견…“비방 없는 정책 경쟁” 강조
재생에너지 기반 일자리 창출·5대 원칙 제시
▲민형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는 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 구상과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민 예비후보는 먼저 “시민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결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근거 없는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비전과 실력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정책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물가 급등이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층,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겪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설명하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더 빠르게 대응하고 더욱 단단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예비후보는 전남·광주의 역사적 소외와 분절된 행정 구조를 지적하며, 통합을 통한 새로운 도약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경쟁과 분열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고, 다음 세대가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통합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장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5대 원칙을 제시했다. 특히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남·광주를 남부권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발전·제조·설치·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해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구조를 만들겠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민 예비후보는 전남·광주가 에너지·식량·영토 주권을 책임지는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자립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식량 안정, 긴 해안선을 기반으로 한 영토 주권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통합특별시는 수도권에 종속되지 않는 자립형 지역 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정책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시민주권형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 예비후보는 “끝까지 낮은 자세로 뛰며 더 큰 통합과 더 강한 전남·광주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