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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물경쟁력 바탕으로 ‘정책대결’ 본격화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2-01-10 15:3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이재명 재난지원금.탈모약 공약 ‘직격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 지지율 상승을 통해 인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재난지원금·탈모약 공약에 맹공을 퍼부으며 정책대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 후보는 10일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공약과 관련해 “아무리 표가 급해도 나랏돈을, 국민의 혈세를, '문재인 정권 시즌2 제작비'로 쓰려한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께서 절대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라며 “재난을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가장 큰 피해를 보신 분들께 우선적이고 집중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서 그분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드려야 한다”며 “그것이 정의에 더 부합하고 공동체 정신에 맞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의 대선 정책이 갈지자 행보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의) 정책행보가 현란하다.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어수선하다는 뜻”이라며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다가 국민이 동의 않으면 못 한다고 했다가, 다시 증세하지 않고도 가능하다고 말을 바꾼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탈모약 공약에 대해선 “고갈 위기에 처한 건강보험 재정을 털어 탈모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하고, 표가 되는 듯싶은지 이제는 소속 의원들까지 나서서 공약 홍보에 나섰다”며 “건강보험 재정 고갈되면 어디 가서 돈 벌어 올 수 있나”고 반문했다.

특히 “왜 복제약 약가 인하라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은 생각 못 하고, 오로지 국고에 있는 돈을 박박 긁어 쓰자는 생각밖에 없나”고 따져 물었다.

이같이 안 후보가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한 맹공을 퍼붓는 것은 최근 지지율 상승을 통한 인물 경쟁력이 부각된 만큼 이제는 정책대결로 여권 후보와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내홍을 겪은 윤석열 후보를 야권단일화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2명을 대상으로 한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지지도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1.8%포인트)에서 안 후보 35.9%, 윤 후보 32.5%를 기록했다.

특히 2030세대에서 안 후보는 윤 후보를 압도했다. 안 후보는 20대 남성에게서 50.2%의 지지율을 받아, 23.6%를 받은 윤 후보에 비해 크게 앞섰다. 아울러 30대 남성들도 윤 후보에게 24.5%의 지지율을 보낸 반면, 안 후보에게는 49.4%의 지지율을 보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여당은 포퓰리즘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 더 나은 정치와 미래를 위해 일관되게 안철수 후보는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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