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20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공식 선언

[더파워=김시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8일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제20대 대선 지지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들의 조직적 결의를 바탕으로 이번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앞서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에 대해 원격전자(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847명 중 741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87.5%로 집계됐다. 한국노총은 개별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재명 후보의 경우 과반수를 초과한 지지율을 얻었다고 공고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18·19 대선 당시에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의 경우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하기로 작년 2월 의결한 바 있다.

한국노총은 오는 1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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