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7 (목)

더파워

靑-윤석열, ‘민주당 정권 범죄’ 발언 놓고 정면충돌

메뉴

정치사회

靑-윤석열, ‘민주당 정권 범죄’ 발언 놓고 정면충돌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2-02-09 14:01

청와대 “아무리 선거지만 지켜야 할 선 있다”...윤, 靑 때리며 정권심판론 확산 도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청와대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면 충돌했다. 윤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자 청와대는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아무리 선거지만 지킬 선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윤 후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느냐”고 맞받아쳤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지키고 있는 윤 후보가 청와대를 직접 타격하면서 정권심판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9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자신의 '적폐 청산 수사' 관련 발언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을 낸 것을 두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매우 불쾌하다”며 “아무리 선거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라는 부분이 불쾌하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청와대의 이날 반응은 문재인 정부를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언사에 반발하는 한편, 스스로 성과로 자평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을 노골적으로 비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현 정부 적폐에 어떤 것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불법을 저지르고 수사당국에 의해 수사될 때까지는 시차가 있기 마련”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전 정부 일이 1, 2, 3년 지나며 적발되고 정상적인 사법시스템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게 돼 있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말에) 특별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며 “내가 한 것은 정당한 적폐 처리고, 남이 하는 건 보복이라는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4.74 ▼11.64
코스닥 813.89 ▲1.66
코스피200 429.07 ▼2.09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565,000 ▼288,000
비트코인캐시 674,000 ▼2,000
이더리움 4,563,000 ▼19,000
이더리움클래식 26,750 ▼50
리플 4,150 ▲4
퀀텀 3,150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581,000 ▼419,000
이더리움 4,568,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26,720 ▼190
메탈 1,091 ▼1
리스크 631 ▼1
리플 4,151 0
에이다 1,024 ▼2
스팀 20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480,000 ▼560,000
비트코인캐시 675,500 ▼1,500
이더리움 4,567,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26,740 ▼70
리플 4,150 ▲2
퀀텀 3,160 ▲2
이오타 30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