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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식중독균 검출' 백김치 유통... 식약처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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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식중독균 검출' 백김치 유통... 식약처 "판매 중단"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4-12 15:04

CJ프레시웨이상암본사
CJ프레시웨이상암본사
[더파워 이경호 기자] CJ프레시웨이 등 단체급식업체 다수가 식중독균 검출로 문제가 된 김치 전문기업 예소담의 백김치를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SBS Biz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업체 CJ프레시웨이가 문제의 업체에서 백김치를 납품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김치는 CJ프레시웨이의 식품 유통 고객사에 납품되고 있었다.

앞서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 예소담’이 제조∙판매한 ‘예소담 특백김치(식품유형: 김치)’가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는 0~5도의 저온에서도 자라는 식중독균으로, 이 균에 감염되면 설사,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회수 대상은 지난 3월 28일 제조된 포장단위 5㎏ 백김치로, 총생산량은 1490㎏이다.

CJ프레시웨이는 특백김치 외에도 예소담이 제조한 ‘이츠웰 포기김치’, ‘이츠웰 맛김치’, ‘이츠웰 총각김치’, ‘이츠웰 깍두기’ 등의 제품을 온라인몰인 CJ온스타일을 통해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들은 특백김치 식중독균과 무관하지만, 해당 공장에서 같이 생산되고 있다. 향후 지자체 조사와 제조정지명령이 내려지면 CJ프레시웨이는 해당 김치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도 예소담에 김치의 생산을 맡긴 것으로 확인됐지만, 해당 백김치가 아닌 일부 포기김치와 열무김치에 한해 납품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백김치는 현재는 판매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단체급식업계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한바탕 식중독 사고 관련 홍역을 치뤘기 때문이다.

앞서 2006년 6월 CJ푸드시스템(현 CJ프레시웨이)의 학교급식 집단 식중독 사건으로 서울.경기.인천지역의 27개 중.고교에서 3700여명의 식중독 증세 환자가 발생했고 이 사건으로 CJ푸드시스템은 학교급식 사업에서 철수했다. 이후 범정부간 ‘식중독 종합대응 협의체’가 구성됐고 학교들이 급식 체제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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