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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커피에서 깨진 유리 조각이?... 대한항공 "검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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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커피에서 깨진 유리 조각이?... 대한항공 "검수 강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9-18 11:31

기내식 커피에서 깨진 유리 조각이?... 대한항공 "검수 강화"
[더파워 이경호 기자] 대한항공 비행기 기내에서 제공한 커피에서 유리 조각이 나왔다.

지난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 1일 중국 광저우발 모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기내식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 커피를 마시다 이상한 식감을 느꼈다.

A씨는 이물감을 느끼고 이물질을 뱉었다. 이와 입술 사이에 껴 있던 이물질을 뱉어보니 길이 0.5cm, 두께 0.1cm 이상 돼 보이는 날카로운 유리 조각이었다고 한다. 승무원이 확인한 결과 커피를 담은 유리잔이 깨진 것이었다.

A씨는 유리 조각을 삼켰을 가능성이 있어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화장실에서 먹은 음식물을 모두 토해내야 했다. 다행히 입국 후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추석 연휴 등을 앞두고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항공사의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항공사에 이번 일을 스스로 언론에 알리고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A씨는 보상이나 치료비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항공사 측은 A씨의 '언론 공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치료비와 10만원 전자 우대 할인권 제공 등만 안내했다고 한다. 또 광저우에서 기내식과 기내 용품 공급을 담당한 업체를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에게 해당 문제를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한다. 대한항공 측은 A씨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고 경위) 조사 과정보다는 고객님이 놀란 부분과 상해(여부)가 가장 중요해 고객님께 치료 안내를 먼저 드렸다”고 했다.

대한항공 측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기내식 공급 업체에 경위 조사를 진행하고, 기내식 기물 파손 여부에 대한 검수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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