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총 1150명을 선발하는 이번 SSAFY 11기는 2024년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 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SSAFY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삼성전자의 CSR 프로그램이다.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 교육부터 실전형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2개 학기에 걸쳐 진행되는 SSAFY 프로그램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1학기에는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교육 과정으로 SW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게 되며, 2학기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SW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 교육이 무상 제공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교육생들이 역량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를 지급하며, 교육 이수 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SSAFY 교육생만을 위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지역별 특화 과정으로 광주에서는 C언어 기반인 시스템,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Embedded Track, 구미에서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Kotlin 언어 등을 배울 수 있는 Mobile Track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청년 SW 인재 육성을 위해 삼성과 업무 협약을 맺고 SSAFY를 지원하고 있다.
5대 은행이 조성한 총 25억원 규모의 기금은 교육생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교육생들은 금융권 특화 교육과 취업 지원을 받고, 은행들은 실전형 SW 인재를 확보하며 청년과 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SAFY는 1학기에 기초 SW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은행들과 함께 핀테크 관련 기초 SW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금융권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SW 서비스를 개발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교육생들의 은행 취업을 지원하는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