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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흑자… 수출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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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흑자… 수출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12-08 09:06

1∼10월 경상수지 233.7억달러 흑자…작년 같은 기간의 85% 수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여섯 달째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도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로써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의 85%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약 8조962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흑자로 2021년 10월(79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다만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73억8000만달러)의 약 85% 수준이다.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53억5000만 달러)가 4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9월 기록한 74억2000만 달러보다 20억7000만 달러 축소됐다. 다만 수입 낙폭이 수출보다 큰 불황형 흑자에서는 벗어났다.

수출(570억 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관기준으로, 승용차(+21.0%), 석유제품(+17.7%)의 증가 폭이 컸으며, 반도체(-4.8%), 화공품(-5.0%) 등도 감소 폭이 둔화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미국(+17.3%), 동남아(+12.7%), 일본(+10.3%)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국(-9.6%), EU(-10.7%) 수출은 위축됐다.

수입(516억5000만 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줄었으나, 감소 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원자재 수입은 작년 같은 달보다 13.4% 감소했다. 가스(-54.3%), 석탄(-26.0%), 화공품(-12.5%) 등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반도체 제조장비(-18.4%), 반도체(-14.3%) 등 자본재 수입도 6.3% 감소했으며, 곡물(-18.0%)·승용차(-11.9%) 등 소비재 수입 역시 4.1%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12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9월(-31억9000만 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다.

본원소득 수지 흑자 규모(+27억7000만 달러)는 전월(+15억7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가운데 배당소득 수지의 경우 한 달 사이 흑자액이 11억1000만 달러에서 18억7000만 달러로 늘었다. 국내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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