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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리더십’ 언급 이틀 만에... 카카오 새 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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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리더십’ 언급 이틀 만에... 카카오 새 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3-12-13 15:45

정신아카카오신임단독대표내정자/사진=카카오제공
정신아카카오신임단독대표내정자/사진=카카오제공
[더파워 유연수 기자] 회사 안팎의 악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대표 교체’ 카드로 인적 쇄신에 나섰다.

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현재 공동체(그룹) CA협의체에서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정신아(48)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신임 단독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내년 3월에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치면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이번 인사는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브라이언톡'에서 연내 카카오를 비롯한 경영진 교체 발표를 시사한 김 창업자의 발언 이틀 만이다.

2년 10개월 만에 직원들과 간담회에 나선 창업자의 인적 쇄신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작년 3월부터 최수연(42) 대표가 이끌고 있어 국내 양대 플랫폼이 모두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아 경쟁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홍은택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까지 근무한다. 홍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세대교체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정보기술(IT) 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으며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특화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 대표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올해 3월 카카오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해 카카오의 사업·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지난 9월부터는 역할을 확대해 CA협의체 내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쇄신의 방향성 논의에 참여 중이다.

정 대표는 "성장만을 위한 자율 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카카오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정 대표에 대해 “카카오의 내실을 다지면서도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또한 함께해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향후 CEO 내정자 신분으로 카카오 내 쇄신 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챙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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