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석아이에스동서대표[더파워 유연수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오너 2세인 권민석 이사회 의장이 올해부터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이로써 아이에스동서는 3년 만에 다시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권민석, 이준길 대표체제로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선임된 권민석 대표는 권혁운 회장 아들로 오너 2세다. 1978년생으로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보스턴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마쳤다. 일신건설산업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12년 권 의장은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부사장에 오른 이후 2021년 3월까지 대표를 맡았다. 대표를 물러난 이후에도 사내이사로 머무르면서 아이에스동서의 경영을 계속 총괄했다.
이준길 대표는 1959년생으로 지난해 아이에스동서대표에 선임됐다. 인하대 회계학과를 졸업했고 신호환경, 영흥산업환경 등 환경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환경사업 경험을 쌓았다. 현재 아이에스동서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자회사인 인선이엔티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전략목표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과 컨트롤타워 재정비 등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