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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40.6억달러... 7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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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40.6억달러... 7개월 연속 흑자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1-09 09:29

1∼11월 경상수지 274.3억달러 흑자…한은 연간 전망치 300억달러 근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상품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로 8개월째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약 5조349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19억3000만달러)·6월(58억7000만달러)·7월(37억4000만달러)·8월(49억8000만달러)·9월(54억2000만달러)·10월(68억달러)에 이어 7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1~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74억3000만달러 흑자로 한은의 작년 연간 전망치 300억달러와 가까워졌다.

11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8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전월(53억5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16억6000만달러 커졌다. 전년동월(10억달러 적자)과 비교해서도 흑자로 전환됐다. 11월 누적 상품수지는 259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564억5000만달러)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7.0% 늘었다. 앞서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는 10.8%, 승용차는 22.9%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4.7%), 동남아(+11.7%), 일본(+11.4%)으로의 수출이 뚜렷하게 회복됐다.

반면 수입은 494억5000만달러로 8% 감소했다. 7개월째 감소세다. 특히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전년 같은 달보다 13.2% 감소했다. 원유가 2.7%, 가스가 45.1% 감소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1.7%, 6.2% 감소하며 감소폭이 커졌다.

서비스수지는 21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7개월째 적자다. 동남아시아, 중국 등의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여행수입이 줄어든 반면 출국자 수 증가로 여행지급은 늘어나 여행수지가 12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지적재산권수지는 한 달 사이 3억4000만달러 적자에서 2억4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특허권 사용료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하지만 10월 27억7000만달러 흑자였던 본원소득 수지는 11월 1억5000만달러 적자를 봤다. 해외 분기배당 지급이 크게 늘어 배당소득 수지가 18억7000만달러 흑자에서 8억1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20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전월 83억7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로 2년 1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이후 순자산 증가폭이 축소된 것이다.

직접투자는 33억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국내 기업이 2차 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해외에 직접투자를 47억1000만달러 늘린 영향이다. 반면 외국 기업의 국내 직접 투자는 13억6000만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권투자는 22억1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가 39억9000만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내국인은 해외 주식을 20억8000만달러, 채권 등 부채성 증권을 19억1000만달러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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