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클립아트코리아[더파워 유연수 기자]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2명 중 1명은 60대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30~50대 대표는 줄고 60~80대 대표는 늘었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연구소가 500대 기업 대표이사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초 기준 대표이사 670명의 평균 나이는 59.7세였다. 3년 전인 2020년 말의 58.6세보다 1.1세 늘었다.
2020년 말에는 50대 대표이사 비중이 50.6%(337명)로 가장 컸는데, 3년 새 60대 비중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50대 비중은 38.5%(258명)로 하락했다.
40대(7.2%→6.7%, 48명→45명)와 30대(0.9%→0.3%, 6명→2명) 비중도 같은 기간 줄었으나, 70대(4.2%→4.3%, 28명→29명)와 80대(0.9%→1%, 6명→7명) 비중은 소폭 늘었다.
최연소 대표이사는 1988년생(36세) 네이슨 마이클 촹 AIA생명 대표이사다. 최고령은 1933년생(91세) 이상은 다스 대표다.
올해 초 기준 대표이사 중 전문경영인 비중은 83.4%로 3년 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오너 일가 비중은 18.2%에서 16.6%로 줄었다.
500대 기업에서 여성 대표는 총 16명(2.4%)으로 2020년 말(13명·2%)보다 소폭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