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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확정... 채권단 동의율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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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확정... 채권단 동의율 96.1%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1-12 09:24

채권단 “태영, 자구계획 이행 약속 신뢰… 정상화 지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 개시됐다. 채권단은 태영그룹과 계열주가 책임 있게 자구계획을 이행한다면 태영건설의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결의를 전날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자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한 것은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자구계획과 책임이행 방안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대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신뢰하기 때문”이라며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자구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실사 및 평가 결과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이 인정되고, 대주주 및 태영그룹이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한다고 판단되면 실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해 협의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 금융채권자의 채무조정 방안, 신규자금 조달 방안 등이 포함된다.

동시에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별 PF대주단은 PF대주단협의회를 구성, 태영건설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사업장 중 분양이 완료된 주택 사업장이나 비주택 사업장은 당초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분양 진행 중인 주택 사업장은 분양율을 제고하여 사업장을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직 공사를 개시하지 않은 사업장은 사업성과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기 착공 추진, 시공사 교체, 사업 철수 등 처리방안을 신속하게 확정한다.

산은은 자금관리단을 구성한 뒤 태영건설에 파견해 회사 자금 집행을 관리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PF사업장의 처리와 관련해 발생하는 부족자금은 PF사업장별로 대응방안을 마련, 실행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자금관리단이 태영건설과 PF사업장의 자금 관계를 독립적, 객관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산은은 “협의회가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한 건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자구 계획과 책임 이행 방안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대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신뢰하기 때문”이라며 “(약속을) 계획대로 이행한다면 태영건설이 PF사업장을 포함해 기존 공사를 정상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영건설 임직원과 태영그룹은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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