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8 (금)

더파워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6조5670억... 전년비 85% 감소

메뉴

산업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6조5670억... 전년비 85% 감소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1-31 09:4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유연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670억원으로 전년보다 84.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6조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연간 매출은 258조9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3% 감소했다. 순이익은 15조4871억원으로 72.17% 줄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7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이다. 작년 1분기 640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분기6700억원, 3분기 2조4300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면서 세 분기 연속 실적이 개선됐다.

작년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1조6900억원, 영업손실 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가격 하락세가 멈추며 반도체 사업의 적자 폭은 전 분기 대비 대폭 줄었다. 다만 작년 1∼3분기 적자까지 포함하면 작년 1년간 반도체 적자는 14조8700억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및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LPDDR5X, UFS4.0 등의 판매를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시장을 상회하는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기록했고, D램은 재고 수준을 개선해 1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파운드리는 시장수요가 감소해 실적은 부진했으나, 지난해 연간 최대 수주를 달성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과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다만 지난해 연간 최대 수주 실적 달성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및 네트워크 사업부 영업이익은 2조7300억원, 가전(CE)·VD(영상)부문은 영업적자 5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조원, 하만은 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4분기 삼성전자 전체 시설투자는 16조4000억원으로 사업별로는 DS 14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53조1000억원이 집행됐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92.29 ▲5.91
코스닥 818.27 ▲6.04
코스피200 431.64 ▲0.48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642,000 ▲340,000
비트코인캐시 674,000 0
이더리움 4,659,000 0
이더리움클래식 27,060 ▲70
리플 4,394 ▼18
퀀텀 3,201 ▲1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568,000 ▲234,000
이더리움 4,654,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27,050 ▼20
메탈 1,098 ▲4
리스크 628 ▼6
리플 4,392 ▼20
에이다 1,088 ▼1
스팀 20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800,000 ▲390,000
비트코인캐시 674,000 ▼1,000
이더리움 4,660,000 0
이더리움클래식 27,080 ▲30
리플 4,399 ▼13
퀀텀 3,190 ▲41
이오타 31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