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7 (목)

더파워

SK㈜, 작년 연간 배당 5천원… 배당·자사주 매입 지속

메뉴

산업

SK㈜, 작년 연간 배당 5천원… 배당·자사주 매입 지속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2-10 14:19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유연수 기자] 금융당국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독려를 골자로 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면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온 SK㈜가 수혜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와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주당 기말 배당금으로 3천5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중간 배당(주당 1천500원)을 포함해 주당 연간 5천원(2023년 회계연도 기준)의 배당금 지급을 확정했다. 연간 배당금 총액은 약 2천800억원이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2020년 19%에서 2022년 51%로 높아졌다. 지난해 배당 성향도 50%를 웃돌 전망이다.

배당 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총액의 비율로, 실적의 부침에도 배당 규모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 왔음을 뜻한다.

SK㈜는 그동안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 기본배당,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 매입 등을 해 왔다.

2022년 8월 당시 시가총액의 1%(약 1천687억원)를 웃도는 약 2천억원(95만주·시총 1.3%)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발표한 후 이듬해 4월 이를 전량 소각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약 1천200억원 규모(73만주·시총 1%)의 자기주식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신탁계약 종료 이후 이사회 의결을 받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배당기준일을 이사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기도 했다. 투자자가 3월 정기 주총을 통해 배당 규모를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투자업계에서는 ESG 펀드를 통한 꾸준한 자금 유입도 SK㈜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와 교보증권에 따르면 2020년 1천억달러였던 글로벌 ESG 상장지수펀드(ETF) 규모는 지난해 5천억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SK㈜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ESG 경영평가에서 'AA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는 12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92.29 ▲5.91
코스닥 818.27 ▲6.04
코스피200 431.64 ▲0.48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328,000 ▼528,000
비트코인캐시 677,000 ▼4,500
이더리움 4,705,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27,280 ▼130
리플 4,459 ▲21
퀀텀 3,188 ▼1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241,000 ▼541,000
이더리움 4,698,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27,250 ▼100
메탈 1,095 ▼7
리스크 636 ▲1
리플 4,453 ▲25
에이다 1,111 0
스팀 20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280,000 ▼550,000
비트코인캐시 677,000 ▼2,500
이더리움 4,708,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7,260 ▼80
리플 4,460 ▲20
퀀텀 3,201 ▲1
이오타 31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