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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자동차는 수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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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자동차는 수출 감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4-01 14:2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65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3.1% 늘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522억8000만달러다.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품목 중 가장 비중이 큰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 IT 전방 산업의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낸드를 중심으로 반도체 단가가 상승하고 수출 물량도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핵심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증가했다. 디스플레이(16.2%), 컴퓨터(24.5%) 수출은 각각 8개월, 3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5.5%) 수출도 3개월간 이어진 감소세를 끊어내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선 중심 수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선박 수출도 전년 대비 102.1% 증가해 8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줄었다.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2월에도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지역별로는 양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동반 증가했다. 3월 대미 수출과 대중 수출은 각각 109억1000만달러, 105억2000만달러로 각각 작년 동월보다 11.6%, 0.4% 증가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금융 360조원과 수출마케팅 지원 1조원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수출 기업 지원에 속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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