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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3 (일)

경제

4월 산업생산 1.1% 증가…소비·투자 부진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5-31 09:07

동행-선행지수도 엇갈린 흐름…반도체 생산, 전월비 두달째 감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플러스 전환했다. 재화 소비는 감소하고 서비스업 소비는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건설투자는 큰 폭으로 늘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에 견줘 1.1%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 동안 오름세를 보이던 전산업 생산은 전월 2.1% 감소했다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산업생산을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이 2.2% 늘었다.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2.8%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8.1% 늘면서 작년 1월(8.7%) 이후로 최대폭 증가했다. 다만 최근 경기 개선을 주도했던 반도체 생산은 4.4% 감소하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는 기존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동월 대비로는 20% 이상 증가했고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어서 조정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조업 재고는 0.9% 증가했지만 출하도 1.8% 증가해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인 재고율은 1.0%p 하락해 제조업의 경기 개선세를 반영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지난 4월 101.2(2020=100)을 기록,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전월에 1.1% 증가했던 소비는 한 달만에 다시 감소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가구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5.8% 위축된 탓이다.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사회복지(-2.5%)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1.7%), 운수·창고(1.3%) 등에서 늘어 0.3%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설비투자 역시 전월 대비로는 0.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3월(-6.3%)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 흐름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6.1%)과 토목(1.7%) 모두 공사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9% 늘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2020=100)으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 3월에 이어 두달째 하락 흐름이다.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4월 산업생산 1.1% 증가…소비·투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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